즐거운 한가위, 녹색생활로 더욱 풍성하게
조주연
| 2012-09-28 10:25:22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환경부는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와 함께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전후에 에너지도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축할 수 있는 ‘녹색명절의 지혜’ 실천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녹색명절의 지혜’는 명절과 밀접한 수칙들로서,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대중교통 이용 및 친환경 운전’, ‘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 자제’, ‘포장 간소화’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추석 연휴의 유동인구는 작년 추석(2,667만명) 대비 9.7% 증가한 2,925만명에 이르고, 징검다리 휴일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국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대중교통 이용 및 친환경 운전’ 등이 필요하다. 연휴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으면 전체 전력사용량의 11%를 차지하는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짧은 연휴로 인해 귀성길 교통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및 친환경 운전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공회전 줄이기’, ‘급제동․급출발하지 않기’, ‘신호 대기 시 기어 중립’ 등 친환경 운전을 통해 연간 728kgCO2 저감(휘발류 343ℓ 절약) 및 620천원 절약이 가능하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2일간 김포공항에서는 그린스타트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녹색명절, 福을 나누다’ 현장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한복 디자이너겸 보자기 아티스트인 효재가 참석해 재활용 가능 포장재인 보자기 활용 선물 포장법을 소개하고 선물별 보자기 포장작품을 전시하고, ‘녹색명절의 지혜’ 실천수칙을 담은 포장용 보자기를 배포해 국민이 직접 보자기 포장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환경부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활용해 지속적인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해 범국민적 녹색생활 확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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