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능의 사회기부 선도…나눔의 가치 실현

김희연

| 2012-09-28 09:59:20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수관 원장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수관 원장】사욕을 버리고 공익을 위해 크게 봉사하는 삶을 뜻하는 ‘대공심 대공심(大空心 大空心)’을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접목하여 기부문화 확산과 지식·재능기부에 뜻을 함께 하는 이가 있어 주목된다.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http://dentistry.chosun.ac.kr/) 김수관 원장은 교단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 원장은 중용의 뜻을 지닌 자신의 호 ‘자평(子平)’을 따서 ‘자평 김수관 봉사회’를 설립,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평 Virus(바이러스)! 나눔 Virus! 행복 Virus!’ 전파에 두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20년간 사비를 털어 빈곤가정과 조손가정 아동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자선음악회, 테니스대회, 축구대회, 무등예술제, 미술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특히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는 김 원장은 지난 1994년부터 경제적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내 구순열 및 구개파열 환자, 안면기형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마다 필리핀 등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쳐 귀감을 떨치고 있다.

한편 1996년부터 조선대에 재직하면서 치과대학장을 연임, 학술연구와 후학양성에 열정을 쏟아온 그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세계3대 인명사전에 한국치의학계 최연소로 9년 연속 등재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여기에 재직 16년 동안 102편의 SCI급 논문 게재, 127건의 연구비 수주, 100억원의 연구비 수주로 ‘100-100-100’ 클럽을 달성,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작년에는 미국인명연구소(ABI)에서 수여하는 ‘The 2011 Award of Excellence' 교육부분을 수상, 치과임플란트·골이식술·악교정수술·레이저·골신장술·조직재생 등 한국치의학계 연구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런 김 원장은 현재 치과용정밀장비 및 부품기술혁신센터장, (사)한국RIC협회 광주지역협회장, (재)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위원장, 21개 국제학술지의 논문 심사위원, 대한레이저치의학회 회장,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 부회장, 플랩리스 임플란트학회 부회장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

후학양성과 연구활동 외에도 교육기부, 의료봉사, 예체능계 봉사를 통해 든든한 일꾼을 자처해 온 김 원장은 “봉사활동은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나눌 때 더 빛을 발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을 돕고,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이에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수관 원장은 대학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교육시스템 확충에 헌신하고 '자평 김수관 봉사회'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사업 활성화와 사회봉사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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