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창의정신을 바탕으로 로봇기술개발 박차

홍미선

| 2012-09-28 09:47:47

(주)로파 이병국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홍미선 기자] 지식경제부는 지난 11일 로봇 수출기업들과 ‘로봇수출기업간담회’를 열고 로봇 수출확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로봇산업은 정부의 정책지원과 로봇기업들이 적극적인 해외시장을 개척했기 때문에 현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국내 로봇이 주력 수출산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했다.

때 맞춰 최근 울산시가 중소기업지원센터와 함께 ‘글로벌스타벤처기업’을 육성하고자 성장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유망기업을 발굴·선정해 지원을 하고 있다. 그 중 로봇시스템 및 레이저응용자동화 설계·제작의 우수평판을 가진 (주)로파(대표이사 이병국)가 ‘2012 글로벌스타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기업은 동종업계와 차별화를 위해 ‘차체 무게를 감소시키는 기술개발’등 특허기술을 접목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그 결과 2009년 Special gripper특허출원을 시작으로 TWB Tooling장치·로봇레이저용접방법·자동이송용접 로봇용클램핑장치등 다양한 특허실용안이 통과되는 성과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척된 노하우로 기술·생산 공정을 분석해 보다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자동화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벤처회사로 선봉적인역할을 수행하고자 ‘멀티 행거 거치대를 갖는 핫스탬핑 시스템’에 관한 특허협력조약(PCT)을 출원해 새로운 산업용로봇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이란, 특허 또는 실용신안의 해외출원 절차를 통일하고 간소화하기 위해 발효된 다자간조약이다.

이를 이끌고 있는 이병국 대표는 ‘절박하지 않으면 성취할 수 없다’는 경영철학과 도전·창의정신을 바탕으로 (주)로파를 설립하면서 “무한한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가지고 사회와 인류복지에 공헌할 수 있는 가치기술을 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 “차별화를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으로 로봇연구·개발에 대한 시간투자가 이뤄져야한다”며 “벤처기업을 위한 국가핵심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과학기술협의회위원, 카이스트자문위원 등 과학기술개발 교류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기도 했다. 또한 2000·2001년 산업자원부장관으로부터 뉴밀레니엄상·굿디자인상을 비롯해 울산시장상(2011년)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2 제 3회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 경영인 수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을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