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민 대상 강원도립무용단 공연 지원

김준

| 2012-09-21 10:31:11

도립무용단 공연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선보여 강원도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미국 LA 현지에서 개최되는 북미주 강원도민 총연합회 총회에 참석, 도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립무용단의 공연을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북미주 강원도민 총연합회는 미국 8개 도민회와 캐나다 3개 도민회의 연합기구로 강원도 발전에 기여하고 현지 거주 도민의 권익신장과 친목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3년 8월 결성 하였으며 창립 이래 매년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총연합회에서는 해마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도내 청소년을 초청, 미국 동부와 서부의 선진문화를 중심으로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도 자체 민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북미주 교민들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올림픽유치 성공에도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부터는 평창지역 고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 2,000달러를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그간의 노고에 보답하고 현지 교민들을 위로 격려하고자 도립무용단원 10명이 포함된 지원단을 파견한다. 도립무용단은 21일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총회 공연을 시작으로 23일에는 LA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연을 계획 중이다.

강원도청 글로벌사업단 최형규 단장은 “강원도에 현안이 있을 때 마다 해외에서 커다란 힘이 돼 준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지 교민들을 위로하고자 이번 지원을 계획하게 됐다”며 “도립무용단의 수준 높은 공연은 강원문화예술의 향유 기회가 적은 현지 교민들에게 커다란 한가위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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