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10월말까지 '성폭력 집중 수사' 실시
김준
| 2012-09-21 10:25:50
한 번의 신고가 또 다른 여러 차기 범행 방지 사회안전망 구축에 국민 적극 참여 필요
강원지방경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최근 아동 및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성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국민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도내 범죄분위기를 조기에 제압하고 성폭력 사범을 근절하기 위해 ‘성폭력 집중 수사’를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집중 수사에 경찰은 성폭력 사건 발생 초기부터 CCTV, DNA 감정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 범인을 조기 검거하는 등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성폭력 미제사건을 꼼꼼히 재점검해 주요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전담팀을 지정해 집중수사 할 계획이다.
또한 원스톱지원센터 등 전문 지원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아동 및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조사 시 반드시 전문가를 참여 시키는 등 의 피해자 보호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경찰에서 집계하고 있는 도내 성폭력범죄 수배자 169명에 대한 집중적인 추적과 검거활동도 병행될 예정이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성폭력은 경찰의 단속만으로는 근절되기 어려운 범죄라고 강조하며, 한 번의 신고가 또 다른 여러 차기 범행을 방지 할 수 있으므로 사회안전망 구축에 국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이번 집중 수사기간 이후에도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늘 강력한 단속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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