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행복한 일자리사업' 으로 장애학생 일자리 창출

김준

| 2012-09-20 10:47:50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능력 배양 강원도교육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장애학생들의 진로와 직업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행복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행복한 일자리 사업은 직무분석과 작업수행을 통한 직업 특성 파악 및 실습기회 부여 등 중증장애학생의 취업 지원 활동을 벌여, 중증장애학생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교육청의 장애인근로자 고용률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공립 특수학교 4개교, 고등부 3학년 및 전공과 재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에는 도내 교육기관 및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한 일자리 사업 대상자들은 지난 10일부터 2, 3주간에 걸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와 협력으로 지원고용훈련을 실시 중에 있으며, 이후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근로계약을 체결해 해당 직무에 종사하게 된다. 해당직무는 급식소 업무 보조, 특수교육실무원 보조, 도서관(사서) 업무 보조, 청소·용역 업무 보조 등이며, 직무지도원을 함께 배치해 지속적인 지도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조성호 과장은“행복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취업기회 확대와 직업교육 강화에 힘쓰겠다”며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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