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한 눈에
양영구
| 2012-09-14 10:13:34
수도권 내 최초 ‘독도체험관’ 개관
독도체험관(역사미래관)
시사투데이 양영구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독도의 자연과 역사의 소통’이라는 전시 주제로, 13일 동북아역사재단 건물에서 ‘독도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독도체험관은 ‘역사·미래관’, ‘자연관’, ‘4D영상관’으로 구성된다.
‘역사·미래관’은 독도연표와 특수 영상 ‘독도와의 대화’를 중심으로 1,500년 독도의 역사를 소개하고, ‘자연관’은 독도의 지리·지질·기후·해양·생태계 정보, 독도와 주변 해역의 자연조건을 재현한 독도 대형모형(1/120 축소판) 등을 통해 우리 땅 독도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4D영상관’은 특수 제작된 영상과 기술을 구현해 마치 독도 주변 바다 속에 들어간 것과 같은 가상 체험을 통해 동해의 한 섬 독도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기획전시관’은 1977년 최초로 독도를 그린 이후 40년 가까이 ‘독도문화심기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종상 화백의 독도 그림 4점을 전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독도체험관은 독도 관련 역사 자료를 수집·보존·연구하고 전시하는 수도권 내 최초 박물관이자, 독도의 자연·역사 등을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다”며 “초·중·고 독도교육 내용과 연계돼 학습할 수 있는 입체 교과서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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