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강원 삼척, 원자력발전소 예정구역으로 최종확정

양영구

| 2012-09-14 09:41:06

지식경제부

시사투데이 양영구 기자] 지식경제부는 14일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일대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일대를 신규 원전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2010년 한수원(주)에 3개 지자체(강원 삼척, 경북 영덕, 울진)가 원전유치를 신청했고, 한수원(주)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작년 12월 삼척시와 영덕군을 후보부지로 선정했다.

한수원은 지난 3월 지경부에 예정구역 지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지경부는 사전환경성검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9월 11일 제57차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에서 원전 예정구역 지정을 심의·의결했다. 신규원전 예정구역으로 선정된 영덕군과 삼척시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지원금 3천억원을 비롯해 기본지원금, 사업자지원금, 지역개발세 납부 등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혜택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 지역 사무소 및 건설인력을 위한 대규모 주거·편의시설, 식당가 타운이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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