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10~20대 여성 각막염 증가...남성보다 3배 이상 많아
홍미선
| 2012-09-10 09:48:40
콘택트렌즈 사용 시 눈 위생과 관리에 주의 기울여야
2011년 ‘각막염’ 진료인원 성별 구성비율(%)
시사투데이 홍미선 기자] 써클렌즈나 콘택트렌즈의 사용률이 높아지면서 각막염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각막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각막염 질환 진료환자가 2006년 98만 8천명에서 2011년 137만 1천명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6.8%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1년을 기준으로 남성은 46만 8천명, 여성은 90만 3천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월별 진료인원을 보면, 봄철이나 가을철이면 증상이 더욱 심해져 9월에는 평균 16만 8천명이 진료를 받아 다른 월에 비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부터 10월까지는 월 평균 13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다.
각막염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보면, 20대가 17.8%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받았고 10대 15.8%, 50대 14.1%, 30대 13.6% 순(順)으로 나타났다. 이를 다시 성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20대 여성이 18만 7천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3.3배 이상 많았고, 10대 여성은 16만 5천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3.2배 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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