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문화소외 지역 주민 위해 국립예술단체 공연 열어
김준
| 2012-09-06 09:47:16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201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서울예술단 넌버벌 퍼포먼스 ‘비트’ 무료 공연이 오는 7일 강릉시 시민들을 찾아온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서울예술단과 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강릉단오문화관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시는 공연장 제공과 관객모집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에게는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레파토리를 접할 기회가 제한돼 있고, 국립단체는 정기 공연 외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연기회를 개발하기 어려워 공연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국립예술단의 전국 순회공연사업이다.
사업 참여 예술단은 국립극단,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국악원(남도,민속,부산국악원 포함), 서울예술단, 명동․정동극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현대무용단 등 총12개 단체이다.
7일 강릉 공연에서는 서울예술단의 넌버벌 퍼포먼스 ‘비트’가 무대에 올려 진다. 이번 무대는 한국의 대표적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점프’의 연출 겸 예술감독인 최철기 연출과 서울예술단이 함께 제작했다. 그 동안의 넌버벌 퍼포먼스의 성공신화를 이루어낸 최철기 군단이 서울예술단의 제작 노하우, 연극·무용과 타악 등 기능별로 구성된 단원들과 함께 작업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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