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장애인문화예술축제’의 화려한 개막
이윤지
| 2012-09-05 10:17:12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꿈과 낭만’을 주제로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2012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개막식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개막식 콘서트 ‘Dream & Romance Concert’가 개최된다. ‘당신의 꿈과 낭만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2012 장애인문화예술축제의 개막식과 함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콘서트 무대로 수놓아질 예정이다.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장애인문화예술인의 발굴을 통해 장애인문화예술의 발전을 추구하고, 장애인의 문화창조권, 문화향유권, 문화접근권의 확대를 통해 그들의 문화기본권을 신장하고자 개최되는 축제다.
2009년부터 4회째 이어지고 있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서울, 부산, 제주, 인천, 대구 등 전국 9개 시도에서 열리며, 축제 조직위원회와 전국 12개 장애․비장애인 문화예술 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2012 축제의 대회장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며, 한국 DPI 김대성 회장과 이정선 전 국회의원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개막식과 총 3부에 걸친 음악 콘서트 ‘Dream & Ramance Concert’로 구성돼 있다. 연극배우 이정길, 방송인 윤선아(엄지공주)가 사회를 맡는다. 개막식에서는 한빛오케스트라, 손짓빛수화합창단 등 장애인 음악가들이 함께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문화예술인 축제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막식과 콘서트 이외에도 장애 예술인 작품 전시 및 장애 공감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국장애인미술협회와 장애인사진협회의 지원으로 다양한 미술, 사진, 공예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장애인사이클연맹과 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함께하는 ‘비장애인의 장애 환경 공감 행사’도 진행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본 장애인문화예술축제 개최를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돼 장애인문화예술계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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