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본연의 맛 재현…전주한식 세계화에 앞장
박미라
| 2012-08-31 10:01:32
【(주)찬드림 전기동 대표】 ‘맛의 고장’ 전라북도 전주시가 유네스코 지정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됐다. 국내 처음이자 세계 4번째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음식장인의 손맛을 상용화하고자 하는 전주시 각계각층의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그 중 (주)찬드림(www.chandream.com, 대표 전기동)은 전주한식반찬세계화 및 명품브랜드화를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으며, 전주의 맛을 전국에 알리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 내 맛을 계승하는 전북 한식명인을 비롯 전북 대표 외식업체 12곳의 대표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전주 전통의 맛을 내는데 힘쓰며, ‘전주한식의 세계 4대 음식 대열합류’를 목표로 ‘전주표 반찬’ 생산에 돌입했다.
특히 전주의 음식명소 1호인 호남각을 운영하는 한식전문가로, 전주의 맛을 알리는데 앞장서온 전기동 대표가 초대대표로 추대돼 차별화 된 경영을 선보여 화제다.
전 대표는 “전주의 맛을 낸다는 것 자체가 찬드림만의 차별화”라며 “전주의 맛을 빼고는 한국의 맛을 논할 수 없다”고 전주 맛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맛에서만큼은 최고라는 신념으로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전북의 우수 식재료를 최우선해서 사용하고 ‘한식반찬공모전’을 개최해 신제품 개발도 꾸준히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 대표는 한식반찬의 깊은 맛과 품질향상, 안전한 생산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식재처리 및 조리·가공·포장·자동화시설, 품질검사실 등을 갖춰 소규모 업체에서 만들어왔던 전주음식 장인들의 손맛을 현대식 생산시스템으로 재현하기에 이르렀다.
아울러 전 대표와 숨어있는 전북 음식장인, 전주와 전북의 한식 명인, 한식외식업체, 식품관련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표준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구이·조림을 포함 김치류, 조림류, 전골류, 나물류, 장아찌류 등 약 100여가지의 한식반찬을 제공한다.
이에 ‘찬드림표 한식반찬’은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전통 그대로의 방식으로 조리해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는 전주’ 본연의 맛을 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는 “식품기업의 근간은 맛과 품질”이라는 전 대표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함과 동시에 전주음식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찬드림’이 전주한식의 세계화를 구체화하도록 전북을 기점으로 전국에 프랜차이즈를 설립할 계획인 전 대표는 “전주의 맛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고 자신한다”며 “향후 지역 토산물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반찬들을 관광상품화하고 전국 유통망을 확보해 전주 음식의 세계화에 한발 더 다가가고자 한다”는 소명을 나타냈다.
한편, 전주한식세계화 브랜드 '찬드림'의 경쟁력 강화에 헌신하고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주)찬드림 전기동 대표는 '2012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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