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주년 코트디부아르 국경일 기념식 거행
윤용
| 2012-08-08 22:53:15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주한 코트디부아르(대사 에크라 쿠아씨 플로랑 )은 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 국경일 기념식에서 주한 외교사절과 한국의 정재계 인사 등 300명을 초청,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서부 기니아만 연안에 있는 나라로 1893년 프랑스 식민지가 되었고, 1946년 프랑스연합을 구성하는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에 편입됐다. 1957년 자치정부를 수립하였으며 이듬해 프랑스공동체의 일원으로 자치공화국이 되었고 1960년 완전히 독립했다.
독립 이래 꾸준히 경제개발을 추진 경제구조는 생산 및 수출면에서 세계 제1위를 자랑하는 코코아, 세계 제3위의 커피·야자유 등 농산물과 원목생산 등 1차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특히 식량자급자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나라는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제로 단원제 의원들이 선거에 의해 선출되나 내전으로 인한 정국 불안으로 유엔의 간섭을 많이 받고 있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가 독립 즉시 1961년 7월 23일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1966년 2월 16일 상주대사관을 개설했다.
우리나라는 이 나라와 우호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차량·농업기계 등을 무상원조하는 한편, KOTRA를 비롯한 업체와 의료단·잠업기술자·태권도사범들을 파견하였으나 최근에는 시국이 불안정하여 모두 철수한 상황이다. 2006년부터 연수생 지원, 농업 지도, 컴퓨터 무상지원 등은 사안별로 협력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한편 비동맹 중립을 표방하고 있으나 친서방 온건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호개방·대화·협력 등 외교 3대 원칙에 따라 이념과 체제의 구별 없이 어느 나라와도 관계를 수립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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