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2차 청소년 대표단 300명 파견

이혜선

| 2012-08-07 08:37:22

2012년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1차 파견 사진자료(대학교 방문 및 교류활동)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여성가족부는 8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2012년도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한국 청소년 2차 대표단 300명을 중국에 파견한다. 2차 파견 기간 7박 8일 동안 청소년 대표단 300명은 중국 북경 탐방후 3그룹으로 나누어 대련·상해·청도 등 지방도시를 방문해 중국 청소년과 토론회 등 교류활동을 갖는다. 또한 중국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센터 등 산업체와 사막 생태지구를 참관하며 일반 가정, 청소년·사회시설 등도 탐방한다.

올해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1차 대표단으로 지난 4월 참가한 한민호(남, 24세) 청소년은 “이와 같은 정부 주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앞으로 인생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의해 2004년 처음 시작돼 양국 정부 차원의 인적 교류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 청소년 대표단 파견 인원이 매년 200명 수준에서 500여명으로 대폭 확대돼 한국과 중국 각 500명씩 1,000명 규모의 청소년 교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여성부 최관섭 청소년정책관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한국과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교역과 인적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로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한·중 청소년 교류는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자 양국의 성숙된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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