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RCE운영과 지역사회의 변화' 주제로 토론회 열어
김준
| 2012-08-01 10:15:58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인제군은 UN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한 발전 전문센터(RCE)로 지정 받기위해 오는 2일 DMZ평화생명동산에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40여 명을 초청해‘RCE운영과 지역사회의 변화’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군은 RCE유치를 위해 지난 3월 준비 위원회를 개최하고, 4월 UN대학에 유치희망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6월 인증신청서를 UN대학에 제출한 상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RCE 아시아·태평양 총회’에 참가해 인제군을 홍보했고 오는 9월에 통영시에서 개최하는‘세계 RCE 총회’에도 참여해 인제군의 RCE를 지정받기 위한 의지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인제군이 UN대학으로부터 RCE 지정을 받게 되면, RCE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이 가능해 향후 인제 RCE를 중심으로 교육, 언론, 종교, 사회단체, 군부대, 대학교, 군청이 하나 되는 체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UN대학이 지정한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센터(RCE)는 2011년 현재 세계 101도시가 있으며, 매년 20여개 도시의 신청을 접수받아 그중 8개 도시 정도만 인증을 해주고 있다.
인제군청 기획감사실은 “한국DMZ평화생명동산이라는 교육시설이 있어 별도의 교육시설을 건설할 필요가 없고 시설비 투자에 대한 군비를 들일 필요가 없다”며 “RCE 거점지역이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DMZ, 백두대간에 위치하고 있어 UN대학 RCE 인증 취지에 부합되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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