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천연도료·건축마감재 개발과 시공 주도
박미라
| 2012-07-26 09:19:56
【(주)꼬뜨르 이영미 대표】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제조업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 의식주와 관련한 모든 것에 화학성분의 사용을 줄인 친환경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체의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100% 천연제품이 대세를 이룬다.
수십년을 친환경 시공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주)꼬뜨르 이영미 대표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해 약용식물, 농작물 등 천연식물을 이용한 천연 도료 및 건축자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꽃과 열매가 있는 뜰’을 생각하며 꼬뜨르를 설립한 여성CEO 특유의 섬세함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가 가장 잘 반영된 건축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 대표가 직접 개발한 천연 수계도료, 모르타르, 왁스, 리스 등은 친환경건축산업에서 두드러진 수요를 보이고 있는 건축마감재를 천연제품으로 대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식물에서 유용성분을 추출하여 식물 광물로 만들기 때문에 2차 오염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이 대표는 “자연에서 추출한 식용 가능한 재료들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친환경을 넘어 친건강에 가까울 정도로 유익하다”고 설명한다.
일례로 천연수계도료의 경우 느타리버섯의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한 것으로, 화학성분의 사용을 줄인 친환경제품과 타협하지 않고 100% 순수 천연재료만을 사용했다.
또 최근 주력하고 있는 천연 무공해 왁스겸용 니스의 경우에는 국내 유통되고 있는 수입품 대비 가격·품질·안정성·작업성 등이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벽지·목재·석고보드·MDF(중질섬유판) 등 마감하고자 하는 곳에 손으로 문질러도 될 만큼 인체에 무해하며 향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와 정제된 물, 황토 혹은 광물로 천연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이 대표는 웬만한 개발자 못지않은 발명 의지를 불태우며 독보적 기술력을 선점했다.
한국여성우수발명 특허청장상, 한국여성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중소기업청장상),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동상, 2010년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상, 2010년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동상 등 다수의 수상이력은 이 대표가 개발한 천연 도료 및 건축마감재에 대한 품질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천연 도료 및 건축마감재의 원료로 사용되는 식물의 재배가 용이하고, 식물의 뿌리·잎·줄기·열매 등 각 부분에 따른 효과가 달라 개발가치가 높다”며 “원료가 되는 식물묘목을 재배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지는 대로 유럽권을 비롯한 해외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꼬뜨르 이영미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천연도료 및 건축자재 개발과 시공에 헌신하고 친환경 건축산업 발전과 국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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