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대군인 정착 지원센터 개소식 열어
김준
| 2012-07-19 11:14:05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국방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제대군인들이 강원 도민으로서 인정감을 갖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대군인 정착 지원센터’를 19일 개소식을 갖는다.
이번 개소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상수 강원도의회의장, 1군사령부 인사처장, 정용섭 한국폴리텍Ⅲ대학장, 조성목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장, 신길용 강원도 재향군인회장 등이 참석한다.
강원도 제대군인 정착 지원센터는 공무원을 포함해 취업지원 위탁업체 파견 컨설턴트와 1군사령부 연락관 등 6명이 근무하게 되며, 강원 도내 제대군인 지원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군의 우리도민운동’과 ‘강원도 인구 늘리기 시책’과 연계해 취업, 창업, 기술교육, 귀농 및 귀촌 등 4개 분야별로 도· 시군 협력형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5년 이상 군복무한 제대(예정)군인으로서, 도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은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지원규모는 취업 및 창업과 귀농귀촌 등에 모두 160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1차적으로 센터에서 운영하는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 동시에 관리카드로 시· 군에 명단이 통보되고 전입 시· 군에서는 시군별로 특성화된 제2차 맞춤형 생활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는 군사분계선과 해안선으로 둘러싸인 접경지역으로 18만여 명의 군장· 병이 주둔하고 있는 안보의 요충지이지만 제대군인 복지정책에 있어서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제대군인이 안심하고 강원도에서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출발할 수 있도록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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