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경찰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김준

| 2012-07-18 10:44:53

‘클립’연합동아리 모의법정 개최 통해 학교폭력 예방 클립 회원들이 폭행 및 금품갈취 주제로 역할극 한 후 모의법정 진행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클립’ 홍천군 연합동아리가 홍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인상 홍천경찰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학생 등 5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법정으로 열렸다. 홍천경찰서는 시민과 학생, 교사, 경찰관이 한마음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더욱 곤곤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의법정은 지난 5월 4일 장래 경찰관을 희망하는 홍천군지역 중․고교생 40여명이 학교폭력 예방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학생경찰동아리 ‘클립’ 홍천연합회를 발대하고, 동아리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 고취는 물론 준법정신 함양을 위해 추진 됐다.

클립 연합동아리 박혜수(홍천여고 2년) 회장은 “모의법정 개최로 학교폭력의 심각성 및 피해학생들의 절박함을 더욱 이해할 수 있었다. 학교 폭력 예방 및 근절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동아리 클립은 홍천경찰서, 교육지원청, 홍천군, 사회단체등의 후원으로 지난 7월 2일 선플선언식 및 민병철교수 특강을 개최했다. 교내에서는 고민학생과 점심같이 먹기, 또래상담, 체포호신술, 교내순찰 등 활동으로 학교폭력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홍천경찰서 이인상 서장은 “클립 연합동아리 모의법정 개최로 지역사회에 학교폭력 없는 홍천 및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및 준법정신이 강한 선도 그룹으로 성장과 건전한 학교 문화 정착에 밑거름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