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김형구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에 영화 촬영 감독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김형구 씨와 청강문화산업대 애니메이션과 교수인 이경학 씨,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에 이화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인 정동열 씨를 각각 임명했다. 신임위원들은 비상임이고 임기는 2년이다.

영화진흥위원회 김형구 신임위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촬영 감독으로서 주요 작품으로는 ‘살인의 추억’, ‘괴물’ 등이 있으며, 임명 이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진흥정책의 현장성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메이션 전문가인 이경학 신임위원도 현장 애니메이션업계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최근 활발히 제작이 진행되고 있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에 대한 진흥정책 개발 및 실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정동열 신임위원은 도서관 정보화와 관련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부산 이전에 따른 영화업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온라인등급분류시스템 구축사업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비상임 위원으로 활동 중인 고정민 위원(홍익대 교수)은 연임돼 향후 1년간 위원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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