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학교폭력! 또래조정으로 학생 스스로 예방

이세리

| 2012-07-04 09:47:57

학교폭력 발생 전 대화와 토론 통한 학생 간 갈등 해소 또래조정 과정(예시)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은 ‘또래’ 학생이 해결해야”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학생들의 갈등해결을 위해 3일 ‘또래조정 시범학교 관계자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또래조정(Peer Mediation)은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또래’ 학생이 조정자가 돼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돕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폭력 발생 단계에 이르기 전에 학생 간 갈등을 대화, 토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해결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또래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래조정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학교 내 갈등해결의 주요수단으로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민간단체 중심으로 일부 학교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돼 오다가, 올해부터 교과부에서 학교폭력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모든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 사업 진행 절차

또래조정

기반구축

또래조정

사업운영

사후관리

•또래조정 활동

매뉴얼/프로그램 개발

•또래조정 지도교사

등 연수

•또래조정자 등 교육

• 또래조정 프로그램 시범학교 운영

• 또래조정자 캠프

• 현장지원/컨설팅

• 우수사례 공모

•또래조정 추수관리

•또래조정 운영평가

•또래조정 활동

우수사례 발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있어서 또래활동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 학생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학생 스스로 학교 내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학생자치활동 영역을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