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녹색교통 우수사업장'에 도전하세요

이재혁

| 2012-07-03 09:43:47

대기환경 개선문화 확산 위한 기업체의 자발적 노력 장려 대기오염물질 연평균 농도(서울)

시사투데이 이재혁 기자]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기업체의 친환경 교통문화 저변 확산과 대기환경 개선 노력을 장려하기 위해 ‘녹색교통 우수사업장’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업체의 자발적 노력에 의한 대기환경 개선 사례 선정을 중심으로 2010년부터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업무용차량 저공해화, 자전거 출퇴근 지원, 사내 에코드라이브 교육 등을 실시한 최우수 사업장 삼성전기(주) 수원사업장을 비롯한 LG이노택(주), 한국도심공항(주), (주)우신버스, 6곳이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공모대상은 수도권 소재 민간 사업장이고 공모내용은 직원 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승용차요일제 운영, 대중교통·자전거 이용 지원, 업무용 차량 저공해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통량 감축이나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에 기여한 사례다.

응모기간은 7월 2일부터 8월 24일까지이고 접수된 사례에 대해서는 직원의 참여도, 독창성, 효과성,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6개의 ‘녹색교통 우수사업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사업장에는 환경부장관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 및 총 1,000만원의 장려금이 수여된다. 또한, ‘녹색교통 우수사업장’의 우수사례는 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의 절반이상이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교통 분야의 관리가 절실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체의 다양하고 참신한 사례가 발굴․확산돼 대기환경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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