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선율의 감동 선사, 후학양성에도 최선 다해

전해원

| 2012-06-28 09:38:55

백석예술대 음악학부 김준희 교수

【백석예술대 음악학부 김준희 교수】연주가의 손에서 빚어진 아름다운 음악 선율은 청중을 깊은 향연에 빠지게 하며, 이를 통해 연주가와 청중은 음악이라는 언어로 교감을 만들어 낸다.

백석예대 음악학부 김준희 교수의 연주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진정한 마음을 담은 그녀의 연주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교감을 창출해 내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반주자연합회 부회장, 서울대 서양음악연구소 주최 공개강좌 외래교수, 독일 인터내셔널 써머 뮤직 캠프의 초빙 교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교수는 음악인들 사이에서 탁월한 연주 실력과 천부적인 감각으로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다.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우등 졸업하고 서울음대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한 뛰어난 수재였던 김 교수는 대학 졸업 후 모교인 서울예고 강사로 활동하던 중에 도미 유학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러면서 시러큐스 음악대학원에서 Teaching Assistan(장학생)로 발탁, 피아노 석사학위를 받고 피바티 콘서바토리에서 공부하며 전문적인 음악 공부에 매진한 그녀는 그 당시 전 교수진으로부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섬세한 톤과 풍부한 음악성, 그리고 열정적 에너지로 청중을 압도한다"는 평을 들었을 만큼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00년에 귀국한 그녀는 현재까지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백석예대에서 후학양성에 온 힘을 기울이는 중이다.

김 교수는 학생들에게 최고만을 바라보며 무작정 달려가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길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수업에서 음악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배우며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한다.

김 교수는 바쁜 강의 일정 속에서도 공연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청중들은 특히 그녀의 가곡 즉흥연주에 많은 찬사를 보낸다. 천부적인 음악에 대한 감각과 재능이 빚어낸 김 교수의 피아노 연주는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