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시 중장기적 발전방안 확정

윤용

| 2012-06-25 17:48:53

김황식 총리,제4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 주재 김황식 총리 세종시지원위원회의 주재 세종시지원위원회의 주재하며 모두발언하는 김황식 총리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정부는 25일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세종특별차치시지원위원회를 열고 세종시 중장기 발전안을 마련했다.

우선 정부는 세종시의 행정중심도시 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급자족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에 투자하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행복청이 민간투자유치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학교나 대형병원 유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기군이나 공주시 청원군 등에서 세종시로 편입된 지역에 세종시 연계도로를 건설하고, 첨단제조업이나 친환경농업 등 산업단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편입지역 및 주변 지자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연기군 등 편입지역의 특성에 부합되는 산업육성 지원, 생활환경 개선 및 구도심 활성화 지원, 2017년까지 예정지역과 편입지역간 연계교통망 확충을 통해 편입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특히 주변 자치단체와 광역적 발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기존 광역교통망 계획사업의 차질 없는 지원과 함께 충북권에는 세종시와 연계한 광역관광권 개발, 충남권에는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으로 주변도시와 연계한 상생적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8월까지 오송역-세종시 예정지역 연결도로 개통과 올해 연말까지 천안논산고속도로(정안IC)-예정지역 연결도로를 조기 건설키로 했다. 또 2015년까지 청원IC연결도로도 조기 건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별자치시로서 조기 정착을 위한 행정체계 및 재정기반 확충을 지원하고 도시완성단계까지 예정지역 건설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총리실, 행복청, 세종시 및 관련부처간 도시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적 지원·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종시가 선도 교육모델 도입․운영의 최적 조건을 가진 도시임을 감안하여 창의․인성 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세종시 교육발전 청사진을 빠른 시일내 마무리하고, 이에 기초한 우수한 교육여건을 조성해 새롭게 출범하는 세종시를 학교폭력 제로인 모범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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