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정상회담

윤용

| 2012-06-18 15:14:10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9월 공식 방한 이명박 대통령과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사진=청와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18일~19일, 로스까보스) 계기로 멕시코를 방문 17일(현지시각)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주요 현안 및 G-20 정상회의 등 9월 이전 에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진전되고 있음에 만족을 표하고 멕시코는 중남미의 리더국으로 `태평양 동맹'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양국 간 FTA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칼데론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제안에 동의한다"면서 "자유무역을 통해 양국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다. 양국 간 협의가 조속히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회담에서 오는 9월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의 방한을 공식 요청했고, 이에 칼데론 대통령은 방한을 수용했다.

양 정상은 두 나라가 각기 2010년과 2012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긴밀히 협력해 왔고, G20가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이 대통령은 멕시코 정부의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 준비를 평가했다.

아울러 양측은 녹색성장 정책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양측이 참여하고 있는 GGGI의 발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멕시코 외무장관은 정상회담에 앞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양국 간 원자력 협정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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