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도내 7월부터 학습클리닉센터 설치로 학습부진학생 집중 지원 본격화

김준

| 2012-06-13 10:25:45

체계적이고 체감 높은 지원으로 기초학력 향상될 것 강원도교육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7월부터 도내 17개 지역교육지원청에 학습클리닉센터를 구축해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와 교사가 해결하기 힘든 복합적인 요인(ADHD, 우울, 난독증 등)에 의한 학습부진학생에 대해 외부 전문지원체제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각 지역교육지원청별 학습클리닉센터를 구축했다.

학습클리닉센터는 학습 및 심리상담, 특수교육, 의학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인력풀을 구성해 지원팀을 꾸리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및 교육기부로 외부전문가를 확보해 센터의 각종 프로그램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17개의 학습클리닉센터에 전문적 능력을 갖춘 학습클리닉 강사를 1명씩 각각 배치해 학습부진학생 현장 방문 및 순회 상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학습클리닉센터 지원팀은 개별 신청 학교를 방문해, 학습 및 심리 표준화검사 시행 및 결과 해석 등을 도운 후, 심각한 학습부진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상담, 학습코칭, 심리상담 등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단위학교를 대상으로‘기초학력 지원체제 및 프로그램 컨설팅’을 실시하고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학습부진학생 이해 및 부진 요인별 지도 방안’등의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조성호 과장은 “학습클리닉센터를 통해 부진학생에 대한 체계적이고 체감 높은 지원으로 기초학력이 향상될 것이다”며 “앞으로 도내 지역청의 여건과 위(Wee)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등을 고려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학습클리닉센터 운용 모델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