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5일까지 관내 생태교란종 모니터링
김준
| 2012-05-24 11:12:51
접근성이 용이한 하천 및 도로변 위주로 생태교란종 제거작업 실시
태백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시는 관내 생태교란종으로 위협 받고 있는 토종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생태교란종 제거를 위한 환경기획담당외 1명의 조사반을 편성했다. 조사반은 돼지풀, 유럽나도냉이, 달맞이꽃, 개망초, 지느러미엉겅퀴 등의 서식지에서 오는 25일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서식지 모니터링 후,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하천 및 도로변 위주로 생태교란종 제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생태교란종이란 국내에 도입된 외래종과 유전자 변형을 통해 생산된 유전자 변형생물체 중 생태계의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거나, 가져올 우려가 있는 야생동·식물이다. 환경부에서 지정·관리하는 돼지풀 등 6종과 황소개구리, 붉은귀기북 양서·파충류와 블루길, 큰입배스 등 어류 등이 지정돼 있다.
태백시청 환경보호과 환경기획담당관은 “이번 생태교란종 제거를 통해 야생 동식물 고유 서식지 훼손을 방지하고 생물다양성을 증가시켜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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