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로

박미라

| 2012-05-23 08:26:52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12 아리랑 페스티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월 15일에서 17일까지 3일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리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아리랑을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로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2012 아리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리랑세계화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케이팝(K-POP) 열풍에 힘입은 대중문화와 전통 아리랑이 융․복합적으로 어우러져 탄생된 다양한 아리랑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음악극과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문화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2012 아리랑페스티벌’은 6월 16일 콘서트Ⅰ ‘아리랑이 웃는다’로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이 무대는 ‘케이 팝(K-POP)’을 키워드로 해 가요와 아리랑의 장르를 초월한 무대로 꾸며진다. 구슬픈 민요로만 듣던 아리랑이 아닌 모두가 즐기면서 부를 수 있는 웃는 아리랑을 통해 관객 모두가 한바탕 놀고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콘서트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아이돌그룹 등 대중가수들이 아리랑을 직접 부르게 되는데, 이를 통해 아리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에 이어지는 콘서트Ⅱ ‘아리랑에 안기다’는 ‘가족’을 테마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들과 오케스트라가 총출동하고 가족밴드 및 다문화 가정 등을 초청, 아리랑으로 가족 더 나아가 전 인류가 하나 되는 세계 속의 아리랑을 소개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 대상의 관람객들을 위해 전통 놀이를 소재로 한 가족극 ‘으라차차 아리랑!’과 12마당으로 꾸며지는 체험행사 ‘아리랑과 놀아보세’ 등 다양한 가족형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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