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풍수해대비 비상대응체제 돌입
이혜선
| 2012-05-15 11:40:36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 여름 극한기상에 대비해 인명피해는 물론 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풍수해대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철에는 기상관측 기록을 갱신하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저지대 주택 및 도로가 침수되는 등 서민생활 불편이 가중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올 여름철에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인명피해 위험지역 특별관리, 하천도로 교통통제 절차 개선, 24시간 상황관리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한층 더 상향된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2,096에서 2,587개소로 확대하고 평상시 정기점검, 기상 특보 시 예찰·위험지역 출입통제 및 주민대피를 위한 전담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반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을 전국 확대 설치한다. 이외에도 전국 지하철역사 출입구 우수유입 방지시설을 확대해 설치하고 올림픽도로, 강변북로 등 침수예상 도로 긴급통제 체계도 구축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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