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모범운영 덕목 갖춘 교육자

이윤지

| 2012-05-03 10:26:24

경남은혜학교 김영현 교장

【경남은혜학교 김영현 교장】김해시 화목동의 경남은혜학교(www.eunhye.sc.kr)는 전국 150여개 특수학교 중 규모면에서 가장 크고, 교육 시스템이 우수한 곳으로 손꼽힌다.

유치부와 초등과정을 비롯해 대학과정에 속하는 전공과에 이르기까지 47개 학급을 운영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하고 꿈을 가진 사람'을 키우고자 150여명의 교직원들과 250여명의 학생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런 경남은혜학교는 주로 김해 및 인근 지역 장애아동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다장애 영역을 포용하며 특수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08년 부임한 김영현 교장은 특수교사 출신에다 장학사, 장학관, 특수학교장 등으로서 쌓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경남은혜학교 학생들이 진취적이고 활발한 교육활동을 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김 교장의 주도로 마련된 '워킹 앤 런(Walking&Run)' 활동은 매일 1교시마다 실시되며 학생들의 비만예방, 체력증진, 심신안정, 평온유지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쉽게 피곤해하고 산만했던 학생들이 '워킹 앤 런' 프로그램을 접한 뒤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일 정도다.

이와 관련해 김 교장은 "자연과 함께 걷고 달리는 것이야말로 살아있는 교육이다. 본교 학생들이 ‘워킹 앤 런’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태도를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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