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한미 FTA대응방안 설명회 개최

김준

| 2012-04-27 08:12:46

농업인들 안정적 영농에 종사와 농업의 생산기반 발전시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홍천군 한미FTA 보완대책 및 자체 대응 사업계획 설명회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은 26일 한미 FTA대응사업으로 2013년부터 향후 5년간 2,4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업인단체장, 농협장 등 관계자 50명을 초청해 정부의 한미 FTA 보완대책 및 자체 대응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3월 15일을 기해 발효된 한미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농업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기존에 추진해 오던 연례사업 47개와 더불어 17개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100억을 투자해 600㏊규모의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고,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관내 농협을 통한 산지유통센터건립 4개소에 81억 원, 신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337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산채류 100㏊와 오미자 200㏊의 산약초 특화단지를 조성한 후 관광산업과 식품산업의 기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단지 육성에 100억 원을 투자해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원 100㏊를 신규 조성,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홍천군청 농정축산과는 “관내 축산경쟁력강화를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과 홍천한우육성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농정시책을 추진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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