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올해 외래관광객 1천 1백만 명 달성 전망

이세리

| 2012-04-16 11:48:37

1분기 외래관광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 2011년 1월 이후 일본 방문 외래객 증감율 추이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연말까지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 1,100만 명 달성을 전망했다. 문화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관광공사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한국방문의 해’의 마지막 해인 올해 연말까지,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 1,100만 명 달성은 문제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48만 명으로 추정됐고 주요 국가별 방한 외래 관광객 수는 일본 90만 명, 중국 52만 명, 미국 15만 명, 대만 12만 명이었다. 2005년 이후 세계 인바운드 관광객이 2011년 기준 연평균 3.5%(980백만 명) 증가하는 동안 우리나라는 8.6%(9.8백만 명) 증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대만이 10.6%(6.1백만 명), 태국이 9.0%(19.1백만 명), 홍콩이 7.3%(22.3백만 명), 싱가포르가 6.9%(10.4백만 명), 중국이 3.7%(57.6백만 명) 증가했다.

문화부는 방한 외래관광객의 증가 이유로 세계경제 부진에도 불구하고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점, 올해는 작년 1분기에 있었던 연평도 포격사건 등과 같은 남북정세의 불안요인이 없었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코리아바겐세일 등의 캠페인 실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붐, 지난해 G20정상회의 개최와 올 3월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등에 따른 국격 제고 등이 뒤를 이었다.

문화부 관계자는 “방한 외래관광객 증가 추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동절과 여수세계엑스포 등 관광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시기를 앞두고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친절한 손님맞이 문화가 확산 및 정착돼야 한다”며 “문화부도 정부 차원에서 쇼핑, 음식, 숙박 등 분야별 관광 수용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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