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위원장,민생해결ㆍ공약실천 약속

윤용

| 2012-04-12 19:16:40

박근혜 위원장,19대 총선 결과와 관련 기자회견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 위원장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12일 오전 19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지난 4년간 저희 새누리당이 국민 여러분께 여러 가지 실망을 드렸는데, 이번에 정말 마지막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9대 총선 투표 다음날인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참배한 데 이어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를 방문한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비대위를 만들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여기서 또 다시 과거의 구태로 돌아간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란 각오로 새롭게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논란과 관련 “빠른 시간 내에 불법사찰방지법 제정하는 등 선거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를 철저히 바로 잡고, 다시는 국민의 삶과 관계없는 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저희 당 내에서부터 계파, 당리당략이니 하면서, 분열과 갈등으로 국민께 실망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당이 오랫동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돼 왔는데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 당을 정상체제로 운영하고 바로 민생문제 해결과 공약 실무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생과 관련 없는 갈등과 분열, 정치투쟁을 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에 새누리당을 선택하지 않은 분들도 새누리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11일 총선 투표 결과 국회의원 전체 의석 300석 중 과반인 152석을 차지하며 원내 제1당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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