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정겨움으로 소문난 정선 5일장 명품에 걸 맞는 ‘시골장터’ 로

김준

| 2012-04-05 09:25:13

체류형 관광객 유치 증대 위해 주변 관광 명소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총력 모아 정선5일장 2012정선아리랑극 ‘어머이’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정선군은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공연‘정선 5일장’을 오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연중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매 2일과 7일 열리는 정선 5일장은 지난 1960년대부터 운영된 시골 장터로 1999년부터 도시민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테마를 개발하고 열차관광과 접목을 시도해 전국적인 명물로 발돋움했다. 지난 2011년에는 292천여 명이 정선5일장을 방문했다.

이번 정선 5일장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보존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정선아리랑극 탄생 13주년을 맞이해 상설공연인 정선아리랑극‘어머이’를 새롭게 제작했다. 매장 날 오후 4시 40분부터 5시 30분까지 정선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되며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장터 내 이벤트 공연장에서는 짚공예 및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떡매치기 체험코너를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잊혀져가는 흥겨운 풍경을 자아낼 계획이다.

또한 정선5일장을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봄 산나물철(5월 5일부터 6월 16일)과 여름 휴가철(7월 21일부터 8월 18일), 가을 단풍철(10월 13일부터 11월 3일) 토요주말장과 여름휴가철 야간시장을 개장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성군청 문화관광과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정선5일장 주변 병방산 일대에 스카이워크 및 짚 와이어 등‘에코랜드’를 설치해 오는 5월 19일부터 본격 개장해 운영 할 예정이다”며 “고한 삼탄광산 아트밸리조성사업과 어우러진 관광지개발사업, 민둥산 생태종합개발사업 등 5일장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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