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봉, 정상회담 갖고 경제 분야 등 의견 나눠
정명웅
| 2012-03-28 11:20:35
가봉 진출 우리 기업, 가봉 정부의 관심과 지원 당부
청와대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ㆍ자원 개발, 인프라 건설,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 공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 자리에서 이대통령은 "2010년 10월 봉고 대통령의 방한 이후 인프라 건설과 자원개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정보기술(IT)ㆍ정유 부문 등 가봉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해 가봉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가봉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의 `경제개발경험 공유사업(KSP)' 시행을 통한 가봉 정부의 경제개발계획 수립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 경제개발전략과 인적자원개발 등 분야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두 정상은 한국과 가봉이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데 대해 지난 반세기 동안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문화공연단 파견 등 다양한 수교 기념행사 개최를 통해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우애가 깊어지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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