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생활 속 체감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서
김성일
| 2012-03-23 11:45:24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환경부는 악취, 소음 등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핵심환경과제를 발굴하고 1차적으로 올 연말까지 집중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의 지속적 투자로 환경 인프라와 환경지표가 개선 추세에 있는 반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우선 유역·지방환경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13개 기관과 함께 악취, 소음, 비산먼지 등 핵심환경과제 14개를 발굴하고 각 과제별로 1개씩 ‘체감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 TF’(이하 ‘삶의 질 향상 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팀별 과제는 공사장 소음진동 및 층간 소음 저감, 수도권 매립지 및 주변지역 악취해소, 어린이 환경보건, 청정 사무환경 조성 및 실내공기질 개선 등이다. 각 TF팀은 해결 필요성이나 파급효과가 큰 환경현안들을 선정하고 지자체, 산업계, 학계, NGO 등과 함께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일반 국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성공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 TF의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중간 성과보고회도 개최한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소속․산하기관장,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삶의 질 향상 TF’ 추진성과를 점검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환경개선 과제들을 가능한 빠르게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삶의 질 향상 TF 운영의 목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실 생활 속에서 필요로 하는 환경 서비스를 확대하며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 소통하는 환경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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