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황사, 피해 예방 생활수칙 지키고 건강도 지키세요
김지선
| 2012-03-19 10:33:47
시사투데이 김지선 기자] 환경부는 황사로 인한 국민 건강상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정한 5대 생활수칙을 발표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황사 발생 일수와 강도가 증가하며 인체와 농작물, 산업체 등 생활 주변에 많은 피해를 줌에 따라 사전 예방을 통한 피해 최소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EBS, 교보문고 등과 MOU를 체결하고 생활수칙을 담은 마스크를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갖는다. 이날 발표 및 배포될 ‘황사피해 줄이기 생활수칙’은 ‘창문 꽉 닫기’,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환자는 외출 삼가기’, ‘외출 시 황사 마스크 착용’, ‘귀가 시 손발, 얼굴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하기’, 야채와 과일은 흐르는 수돗물에 충분하게 씻기‘ 등 건강을 지킬 수 있고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환경부․그린스타트 네트워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한 ‘황사수칙 실천모습 사진으로 올리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일반인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간단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정부와 언론․민간기업 공동으로 전개하는 공익캠페인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어린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방귀대장 뿡뿡이)를 이용함으로써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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