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제 대책으로 토요 스포츠 활동 지원

장수진

| 2012-03-12 10:56:00

'토요 스포츠강사' 발대식 개최 및 업무협력 체결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학교 토요 스포츠 활성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증진시키기 위해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MOU)을 체결하고, 토요 스포츠강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업무협력 체결에는 문화부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외에도 대한체육회 회장,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회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문화부와 교과부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 도입에 따른 스포츠활동 수요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토요 스포츠강사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토요 스포츠강사 300여 명이 참석해 발대식과 연수를 실시했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주5일 수업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올해는 우리나라의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학교체육도 한걸음 더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다”며 “토요 스포츠강사들이 입시 위주의 교육풍토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학생들의 체력저하, 학교폭력, 게임중독 등의 문제 해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부와 교과부는 ‘토요 스포츠데이’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튼튼한 체력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스포츠맨십, 배려, 나눔 등)을 함양하도록 함으로써 체·덕·지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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