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취업지원센터 확대 개편
전해원
| 2012-03-05 10:48:01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북한이탈주민의 실업률이 12.1%로 전체 실업률의 3.7%보다 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활동참가율도 56.5%로 전체국민의 61%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직장 부적응, 적정한 일자리 정보 부재, 직무능력 부족 등으로 반복적인 이직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기존에 운영해오던 취업지원실을 취업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지원센터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촉진과 취업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개인별 진로목표 설정과 그에 맞는 직업정보 제공, 동행면접을 통한 취업서비스제공, 취업 후 직장적응상담을 통해 근속유지를 높일 수 있도록 취업상담사들이 1대 1 관리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성별, 연령, 계층을 고려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대학 졸업생의 진로지도와 여성가장, 노인 등 취업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도 근로를 통한 복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재단 측은 “북한이탈주민 전용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 구인·구직정보를 보다 통합적으로 관리·분석해 북한이탈주민에게 맞는 직종 개발과 기업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지원센터에는 6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하게 되며 3월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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