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충북대, 구조개혁방안 추진 업무협약 체결
정명웅
| 2012-03-01 10:43:44
글로벌 경쟁력 갖춘 지역선도 인재양성대학 도약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기술부는 충북대와 29일 ‘충북대학교 구조개혁방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새로운 총장 선출 방식 도입,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추진,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강의평가 및 교원 업적평가 제도 개선, 재정회계 운영의 효율화 등을 추진해 충북대가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선도 인재양성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충북대는 자체 구조개혁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하되, 오는 5월까지 학칙을 개정해 선거방식이 아닌 총장선출 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총장 선출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과 대학의장임용추천위원회의 구성 기준을 오는 11월까지 확정하게 된다. 새로운 방식에 의한 총장 선출은 현 총장 임기만료인 2014년 4월 30일 선출부터 적용하게 된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충북대가 오랜 논의와 진통 끝에 결단을 내려준 점을 치하하고 “금번 MOU 체결은 대학사회에 주는 의미가 대단히 크다”며 “충북대의 구조개혁 추진이 특히 다른 거점국립대학이 구조개혁방안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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