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온라인 화상(수화) 상담서비스 개시

이재혁

| 2012-02-27 14:53:22

시사투데이 이재혁 기자] 지난해 11월부터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가 언어․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시작한 온라인 화상(수화)·채팅 상담서비스가 중앙부처와 지자체, 교육청, 각급 학교 등 모든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확대 운영된다.

정부대표민원전화 110의 온라인 화상(수화)·채팅 상담은 일반 전화기를 이용할 수 없는 언어·청각장애인들이 정부민원을 수화나 문자로 문의해 상담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번 확대운영으로 기존의 110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방법 외에 전국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도 바로 접속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10 화상 상담은 문서나 웹 페이지를 화상창에 띄워 상담사와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전화 상담에 비해 세부사항까지 정확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110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110 상담사와 직접 마주보고 상담하거나 채팅상담을 할 수 있다.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기관의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언어·청각 장애인들이 110 화상·채팅 상담을 통해 좀 더 편하게 정부업무에 대한 모든 상담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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