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대학생‘ 맞춤형 캠퍼스 도우미 지원’ 확대

장수진

| 2012-02-22 11:41:56

장애대학생, 적기에 필요한 도우미 지원받도록 수시 지원체제 한층 강화 교육과학기술부2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2012학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 계획’을 밝혔다. 교과부는 2012학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 예산 39억 2100만원을 확보해 맞춤형 도우미 2,494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관은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통신대학, 방송통신대학 등 422개교 모든 학교로, 지원 기간은 학기 중, 방학기간까지 포함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개 권역별 컨소시엄을 구축해 거점대학이 참여대학에 대해 장애대학생 지원을 위한 컨설팅 및 교수․학습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한다.

지원 대상은 원칙적으로 대학에 재학하는 1~3급 중증장애 학생이며, 이외에 4~6급 등에 대해서도 도우미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대학 내 특별지원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올해는 장애대학생이 적기에 필요한 도우미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수시 지원체제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대학에서는 일반도우미를 선발할 때 장애학생의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선발하고, 도우미 활동 관련 오리엔테이션,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장애대학생과 도우미에 대한 사전교육을 학기별 1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대학 담당자에 대한 심화 연수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별 도우미 지원 현황 등에 대한 현장 점검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업관리 부실 대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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