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재정운영에 주민참여 예산제 실시로 효율성과 건전성 및 투명성 높여

김준

| 2012-02-20 10:07:07

군 홈페이지 이용해 내년도 재정운영 위한 주민 설문조사 실시 평창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평창군은 관내 예산편성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재정운영에 효율성 및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전했다.

군은 군민 누구나 예산편성과 관련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단계부터 주민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의견을 표명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경 2013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군 홈페이지를 이용해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주민들이 예산관련 자료를 쉽게 열람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전담창구인 예산 참여 방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 관광, 체육 및 농정, 산림 분야 등 군민과 밀접한 6개 분야별 중점투자 방향 및 주요추진사업에 대한 토론회와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해 주민의견수렴과 군민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예산 집행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군 홈페이지를 통해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예산집행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사회복지사업 및 농가소득안정 등에 대한 예산의 배분 및 전달체계와 시설운영 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평창군청 기획감사실은 “작년 예산편성 설문조사는 전년도 대비 9.4%증가한 256명이 참여, 예산편성 및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주민참여 예산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예산편성에 더욱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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