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경상북도, 교육청, 상공회의소 경북 고졸채용 위해 뭉쳐

이경진

| 2012-02-17 10:51:26

올해 시도·군교육청 일반직 및 기능직 신규채용 시 고졸자 33명 채용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이경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17일 경북도청에서 ‘고졸채용 활성화 및 교육기부 확산’을 위한 공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 최영우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을 비롯해 경북지역 기업 대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교장 및 학부모, 시·군 인사담당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기관은 고졸 채용을 확대하고, 학력이 아닌 능력중심의 고용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우수 고졸인력 육성 및 후진학 시스템 지원, 교육기부 확산을 통한 창의적 인재육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고졸 채용 활성화 및 취업 지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일반직 중 공업, 농업, 수산의 특별기술직에 대해 신규 채용인원의 30%이상을 고졸자로 채용하고, 24개 시군과 경상북도개발공사, 포항의료원 등 고졸채용 적합 직무가 있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채용 인원의 30%이상을 고졸자로 채용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부터 고졸자에 대한 인사·보수 등에서의 차별을 개선하고, 복리후생을 확대하는 등 고졸자 처우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우수 고졸인력 양성 및 후진학 지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은 구미전자공고, 금오공고, 포철공고, 평해공고 등 4개 마이스터고를 통해 청년명장을 양성하고, 섬유‧자동차분야 마이스터고 추가 지정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기업탐방·체험 프로그램, 고졸자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확대, 산·학·관이 연계해 중소기업 맞춤형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비즈-브릿지 사업’ 등을 추진해 경북발전에 기여할 우수 지역인재를 육성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및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협약 사항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경상북도 주관으로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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