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하나되는 아시아 '2012 한-아세안 문화예술포럼' 개최
이세리
| 2012-02-09 09:55:46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지향하는 ‘2012 한-아세안 문화예술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문화예술 분야 정책 관계자 및 중견예술인들이 참가하게 되는 이번 포럼은 2009년 6월에 개최된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 계기 특별정상회의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문화예술분야에서의 한-아세안 간의 쌍방향 문화 교류 강화와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공동 발전을 이끌어낸다는 취지하에 추진되고 있다.
한-아세안 문화예술포럼은 지난 2010년 10월 16일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첫 번째 포럼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이다. 지난 포럼이 한-아세안 문화예술교류 협력의 필요성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정보 공유의 차원에서 진행이 됐다면, 올해는 중견예술인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포럼과 동시에 시연이 이루어지는 공연 형식의 입체적 포럼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본 포럼에서는 <전통예술의 현대화>를 주제로 한국 창작타악그룹 공명의 ‘한국 전통 악기의 특징과 현대화 가능성’, 태국의 ‘전통 가면극 콘(Khon)의 역사와 미래’, 브루나이의 ‘전통무예 실랏(Silat)에 대한 예비적 연구’, 인도네시아의 ‘와양 칸칠(Kancil), 인형극으로 재탄생한 구전동화’ 등 총 4개 국가의 전통예술의 특징과 현대화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시연이 동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본 포럼에 참여하고자 하는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및 일반인은 오는 20일까지 ‘2012 한-아세안 문화예술포럼’ 홈페이지(www.akcaf2012.kr)나 전화(02-745-3880)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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