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환자 고민해결…비절개 모발이식술 각광
정미라
| 2012-02-08 10:09:10
【노블라인의원 비절개모발이식센터 백현욱 원장】탈모 남성은 여성들이 기피하는 배우자감 1위라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듯, 탈모인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은 냉랭하기만 하다. 특히 근래에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유전적 남성 탈모의 진행시기가 앞당겨졌으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로까지 확대되면서 더 이상 남의 일로 치부할 일만은 아니게 됐다.
탈모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최후의 탈모치료 대안으로 모발이식을 꼽지만 ‘절개냐, 비절개냐’ 사이에서 그들은 또 한 번 갈등을 하게 된다. 비절개 모발이식만을 고집하는 노블라인의원 비절개모발이식센터 백현욱 원장은 “모발이식 수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낭 분리기술에 따른 생착률”이라고 강조한다.
절개한 두피에서 모낭단위를 분리하는 절개 모발이식과 달리, 비절개 모발이식은 미세한 펀치를 이용하여 후두부에서 바로 모낭을 채취하여 이식한다.
‘비절개는 생착률이 떨어진다’는 일각의 부정적 인식을 비웃기라도 하듯 백 원장은 ‘모낭 손상률 3%, 생착률 90%’임을 당당히 공개했다.
“모낭을 어떻게 분리하느냐에 따라 생착률이 달라진다”고 말하는 그는 “모낭을 손상 없이 일정한 길이로 분리하고, 모낭의 외부 노출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지만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며 높은 생착률의 노하우를 전했다.
물론 이런 생착률을 달성하기까지 주변 지인들의 두피에서 모낭을 채취하며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이제는 모발이 자라는 제각각 방향에 따라서도 손상 없이 모낭 채취가 가능할 만큼 실력을 키웠다.
또 모낭단위에는 모발이 한 개 붙어 있는 것도 있지만, 2~3개 붙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애초에 백 원장은 모낭을 채취 할 때, 1개짜리는 배제하고 2개 이상의 모발이 붙어 있는 모낭을 채취·이식하여 모발이식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백 원장은 두피 절개에 따른 흉터와 통증이 없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며, 원하는 굵기의 모발을 골라 시술이 가능하고, 재수술이 편한 것을 비절개 모발이식의 또다른 장점으로 꼽았다.
이렇듯 비절개 모발이식에 매료된 백 원장은 “충분한 집도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의사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덧붙여 “국내 모발이식의 경우 비절개보다 절개를 많이 인지하고 있는데, 비절개 모발이식 업계가 스스로 자성해야 한다”며 “비절개 모발이식의 장점을 충분히 환자들에게 전달해 인식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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