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지역 소외된 노인들의 열린병원으로 호평

박미라

| 2012-02-08 09:18:23

의료법인 산동의료재단 박순봉 이사장

【의료법인 산동의료재단 박순봉 이사장】농촌지역의 고령화가 가속·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의 도시편중률이 높아져 농촌노인들은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전형적 고령화 농촌지역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경상북도 청도군도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의)산동의료재단(http://sandong.nehard.kr) 박순봉 이사장이 청도지역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복지 증진에 관심을 쏟고 있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제2·3·5대 청도군의원을 지낸 박 이사장은 지역 향토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하는 바쁜 와중에도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한다’는 지론에 따라 건강관리에 있어서도 철두철미함을 보여 온 지역 유명인사다.

한때 갑작스런 병마와 설상가상 겹친 불의의 사고로 병원을 전전하다 민중의술을 접한 것이 계기가 돼 자연에 순응하는 생활법을 터득했으며 오늘날 양·한방 협진과 민중의술을 통합한 산동의료재단을 설립, 현재의 그를 이끈 도화선이 됐다.

박 이사장은 “농촌지역 노인성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나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적어도 청도군에서는 갈만한 병원이 없거나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없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온열 찜질팩용 조성물을 이용한 온열찜질기’로 특허를 받아 민중의술의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아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민중의술은 조상의 지혜와 자연의 섭리가 담겨있다”며 “온열을 이용하는 찜질요법은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한방온열찜질팩’은 박 이사장 스스로 수 백번 임상실험을 자처해 효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요양병원을 찾는 환자들로부터 근육통 완화와 혈액순환 장애와 같은 노인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들이 내성이 생기는 약에만 의존하기보다 노인성질환으로 가중되는 고통을 달래주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더 많은 노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만간 특허기술도 개방 할 예정이다.

박순봉 이사장은 “우리의 전통 민중의술을 계승하고 장려, 보존해 민중의술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며 “365일 항상 개방되어 있는 산동요양병원이 청도군을 넘어 전국의 소외된 노인들의 열린 병원이 되고자한다”고 다부진 속내를 전했다.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준비된 일꾼으로서의 그가 펼칠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의료법인 산동의료재단 박순봉 이사장은 청도지역 발전과 민중의술 대중화에 헌신하고 소외된 지역 노인들의 의료혜택 확충 및 복리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 을 수상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