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음의 가치 드높여 난청인에게 희망 선사
박미라
| 2012-02-08 09:16:15
【일산서울보청기 · 오창준난청연구소 오창준 원장】전문가의 정확한 상담절차를 거치지 않고 구입한 보청기는 ‘귀’로써의 역할을 하기보단 애물단지에 지나지 않는다. 고가임에도 불구 일상생활 속 편리를 위해 큰맘 먹고 구입했지만 청력검사 소홀과 사후관리 미흡 등의 문제로 난청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산서울보청기·오창준난청연구소(http://blog.naver.com/best_hearing) 오창준 원장은 개개인의 청력과 사용환경을 고려한 보청기 제공뿐 아니라 착용과정부터 사후관리에 이르는 보청기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난청인들에게 희망의 소리를 전한다.
청각학을 전공한 오창준 원장은 국내 유명 보청기제조사 청각연구센터에서 10여년간 근무하며 해박한 보청기 지식과 임상경험을 쌓아온 난청전문 청능사다. 오 원장은 “개인마다 난청의 원인과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여 자신의 청력에 맞는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며 “내 귀에 적합한 보청기, 전문가와의 재활훈련, 사후관리 등 세 가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곳에서 보청기를 선택하라”고 당부했다.
이런 까닭에 오 원장은 보청기 맞춤제작은 물론 특정회사 제품에 국한되지 않은 검증된 보청기를 취급하고 있으며 개인별 소리의 만족도 및 적응정도 등 편의성 도모에 주력한다.
이런 그는 고객들의 난청상태 확인을 위한 청력검사를 시작으로 귀 모양, 소리에 대한 특성을 고려한 보청기를 제공함과 동시에 청각재활전문가와 함께하는 재활훈련에 초점을 둔다. 보청기재활훈련은 보청기를 단순 의료기기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난청인들의 ‘평생 귀’가 되어줄 동반물로 인식하고, 보청기 재활치료를 통해 들을 수 없었던 난청인들의 심적고통도 함께 치유하고 있다.
이는 ‘들음은 상한마음을 치유한다’는 사훈을 늘 마음속에 품고 다니는 오 원장의 봉사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보청기를 파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고, 사람의 정(情)을 매개로 듣지 못하는 이들의 마음을 함께 재활시키고자 한다”며 “가격만 비싼 보청기보다는 잘 들리는 보청기로 들음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일산서울보청기 부설 오창준난청연구소는 이비인후과, 언어치료실 등의 전문기관과 연계돼 있어 보다 체계적인 재활치료와 보청기 적응이 가능하다. 일산서울보청기로 ‘들음’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오창준 원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보청기 구매가 어려운 소외이웃과 난청인들을 위해 보청기 기부활동 및 할인혜택 등의 서비스 제공을 늘려 난청인들의 보청기 착용을 확대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밝은 소식을 전했다.
이처럼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보청기 맞춤제작 및 검증된 보청기 제공으로 고객만족 강화에 헌신하고 난청인들의 재활과 복리증진에 앞장서 온 일산서울보청기·오창준난청연구소 오창준 원장은 ‘201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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