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20주년 기념 ‘빙설-한중연 문화축제’
박미라
| 2012-02-03 14:26:16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 맞아 주중한국문화원, (사)한중문화우호협회, 북경용경협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롯데면세점이 후원하는 ‘빙설-한중연 문화축제’가 오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중국 북경용경협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는 첫 공식 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
축제는 전시와 공연으로 나뉘며 전시에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경주시, 천안시, 남이섬 등이 참여해 각종 빙등 작품을 전시한다. 공연 부분에서는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경주시전통예술단과 중국 내몽고가무단이 참여해 공연을 펼친다.
축제 전시장에서는 중국 내 최초로 세종대왕과 한글 자음이 어우러진 대형 빙등을 제작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광화문, 첨성대, 석가탑, 초가집 등 한국 대표 건축물 등 30여 점을 빙등으로 제작해 관람객에게 한국의 전통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빙등(가로12m, 세로6m) 한복저고리를 제작, 전시하며 한국관광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이사장은 “한중 양국이 수교 20주년을 맞이했지만 아직도 서로를 이해하는 데 부족한 점이 많다. 이번 축제에서는 TV 매체에서만 보던 한국의 전통 문화를 빙등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그 속에서 정이 넘치는 한국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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