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한류의 주역 '컨셉코리아 FW12'
김희연
| 2012-02-02 12:23:11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오는 2월 10일 미국 뉴욕에서 ‘Concept Korea FW12, fashion Collective(이하 컨셉코리아 FW12)’를 개최한다.
한국 대표 디자이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뉴욕패션위크 공식 행사의 하나로 진행되며 도호, 손정완, 스티브J&요니P, 이상봉, 이주영 등 총 5팀의 한국 대표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이번 컨셉코리아 FW12 행사는 프레젠테이션 쇼, 현지 세일즈 쇼룸 등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10일 11시 뉴욕 링컨센터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개최되는 프레젠테이션 쇼에서는 한국적 정서와 패션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에서도 한류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묵화(Ink Wash painting)’를 메인 테마로 하는 이번 쇼에서는 수묵화 일러스트레이션, 역동적 영상, K-Pop, 국악 크로스오버 등을 통해 기존 패션 프레젠테이션 쇼와는 차별화된 한국만의 멋과 흥을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디자이너의 미국 현지 유통기반 구축을 위한 현지 쇼룸 입점 지원 사업도 강화된다. 우선 각 디자이너의 콘셉트에 맞는 미국 유명 디자이너 쇼룸에 개별 입점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참여 디자이너의 특성에 맞추어 각각의 쇼룸에서 F/W 시즌 동안 1대 1 비즈매칭 형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컨셉코리아에 참여하는 디자이너 이상봉은 “비즈니스 지원이 원활했던 지난 시즌을 통해 뉴욕 현지 유통 매장 진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뉴욕시장 진출을 좀 더 가시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선보일 수묵화 콘셉트는 한국 패션의 독창성을 세계에 전달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이번 시즌을 통해 입지를 다지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욕에서 진행되는 ‘컨셉코리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공식사이트(www.conceptkorea.org)를 통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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