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국악·전통예술 중고교 실질적 교육 위해 문화부가 맡아

이윤지

| 2012-01-10 12:23:33

국악·전통예술 교육의 일원화 및 특화를 통한 21세기 신한류 건설 본격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지난해 12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전통예술의 특화된 교육, 문화예술 현장과 연계된 실질적 교육을 위해 국립 국악 중․고등학교 및 전통예술 중․고등학교 운영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위탁하기로 했다. 해당학교는 고등학교 과정인 국악고등학교, 전통예술고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인 국악학교, 전통예술학교다.

그간 국악 및 전통예술 교육이 예술현장과의 실질적인 연계가 부족하고 예술교육의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여론의 지적이 있어 왔다.

문화부는 앞으로 국립 국악·전통예술 중․고등학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악·전통예술교육을 실시해 국립 국악과 전통예술 중고등학교가 21세기 신 한류 건설의 전초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문화예술 주무부처로서의 관련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예술맞춤형 국악․전통예술학교로서의 특화된 학교 교육 및 운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가칭)국립 국악·전통예술학교 설치령’을 올 2월 안으로 제정해 학교이관 및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악 예술 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일반교원 외 국악․전통예술분야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나 전수자 등 전문예능인을 산학겸임교사로 적극 활용해 국악․전통예술분야의 특성이 반영된 실기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교과부와 협력해 우리의 우수한 예술 영재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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